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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개봉박두…올해 키워드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3)가 23일부터 4일간 막을 올린다.이번 KIMES는 명성에 걸맞게 서울 코엑스 전시장 1, 3층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까지 총 4만 500㎡의 공간에서 1300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KIMES 2023 23일 개막…1300개 기업 총출동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8회 KIMES 2023이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3이 23일 개막한다(사진=KIMES 2022)올해 KIMES는 포스트 코로나 및 엔데믹을 맞아 총 1300개 기업이 3만 5천여점의 의료기기를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일단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중에는 GE헬스케어와 필립스가 차세대 솔루션을 들고 참관객을 맞이한다.또한 최근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수출 노선을 닦고 있는 루트로닉과 하이로닉, 클래시스, 인바디 등 수출 기업들도 이번 KIMES에 참여할 예정이다.올해도 마찬가지로 EMR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정보기업들의 경쟁도 눈여겨볼 포인트 중의 하나다.유비케어가 올해 가장 큰 부스를 열어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비트컴퓨터가 최전방 부스로 맞불을 놨고 세나클소프트와 메디블록, 이지스헬스케어 등 클라우드 기반 EMR 기업들도 모두 이번 KIMES에 출동할 예정이다.영상진단 분야도 이번 KIMES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전시회에 나선 가운데 DK메디칼과 리스템, SG헬스케어, 제노레이 등도 대규모 라인업을 구성했다.의료 AI기업들도 대거 전시회에 나선다. 뷰노와 웨이센이 대표선수로 참가하는 가운데 아크릴과 디알텍, 드래곤플라이 등도 차세대 AI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1300개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 만큼 품목별로 전시장도 구분돼 운영된다.일단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으로서 수술과 재활 기기, 의료정부시스템, 피부미용기기 등이 모인다.또한 B홀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으로서 물리치료기기와 비만치료기기, 로봇재활 기기 등이 전시된다.아울러 C홀은 검사, 진단기기관으로 임상·검사용 기기를 비롯해 감염진단기기, 진단관련기기 등이 전시되며 D홀은 이미징 및 병원설비관으로 3D프린터와 의료기기 부품 및 소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메디컴텍, 수출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이번 KIMES에서는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23(의료기기 부품·소재 기술전)'도 함께 개최된다.엔데믹에 힘입어 올해 KIMES 는 참관객과 전시 부스 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칼 코리아(Medical Korea 2023)도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메디컬코리아!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Medical Korea! Journey for a Better Daily Life and Future)'을 주제로 진행되는 메디칼 코리아는 유공포상 시상식, 포럼, 비즈니스 미팅, G2G 회담이 진행된다.엔데믹을 맞아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부활했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의료 트렌드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기술 세미나가 마련되며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 컨설팅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관련 세미나가 이어진다.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전시기간중 코엑스 전시장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센터(남4층)에서 개최한다.특히 이번 KIMES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가 마련되 눈길을 끈다.KOTRA와 함께 진행하는 '2023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가 바로 그것.GMEP는 KOTRA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로서 KIMES 전시 기간중 23일부터 2일간 코엑스 전시장 E홀에 마련된 수출상담장과 계약 체결식장에서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 200개사와 해외바이어 100개사를 매칭할 예정이다.아울러 의료기기 등록제도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24일에 E홀에서 각국 보건부 관계자와 현지 의료기기 등록 컨설팅 기관을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코로나 대유행 이후 오랜만에 초대형 전시회가 마련되는 만큼 경품 행사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KIMES 골드바를 잡아라' 룰렛 경품 이벤트가 대표적으로 순금 3돈(4명)과 순금 2돈(4명), 순금 1돈(8명), 백화점 상품권(5만원권, 200명), 스타벅스 상품권(1만원권, 800명), 멜로우월머그(100명), 아이스 텀블러(100명)가 즉석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아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KIMES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 기업과 물품 등도 최대 규모에 육박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05:30:00의료기기·AI

비트컴퓨터, KIMES 부산 전시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2 부산)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비트컴퓨터는 의료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라인업을 모두 출품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병원용 클레머, 요양병원용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용 비트플러스를 모두 전시해 의료기관 규모별로 선택의 폭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중대형병원과 중소전문병원을 위해 고도화된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도 한자리에 시연한다는 점에서 병원의 규모와 특성, 요구사항에 맞는 의료정보시스템을 비교 검토해 볼 수 있다.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비트플러스를 시작으로 CS방식의 비트U차트, 클라우드 방식과 CS방식의 전환이 용이한 비트A차트를 함께 전시한다.비트A차트는 내과계열에 특화된 의원용 EMR(전자의무기록)으로 다른 진료과에 비해 EMR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고 다수의 환자를 진료하는 특성을 반영해 빠른 진료와 청구 속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청구데이터를 분리해 독립적인 심사환경을 제공한다. 진료 편의성 강화를 위해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고 상병에 따른 특정기호 연동, 산정특례 자동 산정, 드럭인포 연동, 건보공단 검진 연동, 검진 프로그램 연동, 각종 진단장비 연동, 묶음처방으로 다양한 진료 자동 구성 기능 등 다수의 자동화 기능도 탑재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비트컴퓨터는 비대면진료시스템 비트케어플러스와 근로자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WorkCare)도 출품한다. 워크케어(WorkCare)는 근로자가 사용하는 건강관리 앱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자를 위한 업무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근로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자의 건강증진 활동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다.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현장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비트컴퓨터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24 13:50:56의료기기·AI

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을 위한 건보공단의 노력

메디칼타임즈=박종헌 실장 데이터 3법 개정,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공지능(AI),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비대면 진료와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앞당겼으며, 이는 민간에서의 자가혈압‧혈당기를 비롯한 IoT, 웨어러블 기기 등 의료기기의 기술개발도 앞당기고 있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감염병 백신 도입의 시급성에 따라 의약품 승인절차에도 불구하고 정부규제를 완화해 긴급승인, 신속허가 등을 도입했다. 조건부 허가로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의 시판 후 조사(PMS)* 지원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효과평가 수행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RWD 기반의 RWE**의 실효성이 인정돼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세계적인 추세와 더불어 우리나라 의료기기 및 제약 분야에서도 실제 청구 자료에 기반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시판 후 조사, Post-Market Surveillance)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심사대상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사항과 적정한 사용을 위해 재심사 기간 중 실시하는 조사    * (Real World Evidence) 실제 임상자료를 적절한 방법으로 분석해 실제 임상환경에서의 효과를 추정하는 것건보공단은 지난 2018년 학술‧정책연구 중심에서 민간기업으로까지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민간기업에 필요한 신기술 분석환경을 갖춘 리서치 협력센터를 신설했다. 이런 건보공단의 노력에도 건보공단의 빅데이터에 대한 민간에서의 활용은 그리 높지 않았다.건보공단은 지난해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를 비롯, 기업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21년에는 검진자료를 활용한 AI기반 질병예측모델 개발 업체 등 7건의 자료 제공이 이루어졌다. 이는 매년 1~2건의 제공이 이루어진 것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2017년 813건에서 2021년 1528건으로 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해 이로 인해 자료 개방까지 대기기간이 길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건보공단은 급증하는 데이터 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료 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분석센터 좌석 증설 등 인프라 확충 노력을 통해 평균 대기 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다른 한편, 의료기기 및 제약업체 등 산업분야에서의 건강보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아직은 시작단계인 점도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건보공단은 기업 등 소속 연구자들이 다양하고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첫째, 건보공단은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KIMES 2022와 연계한 '공공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서비스 개발 세미나'를 통해 민간자료와의 결합방법 및 건강서비스 분야의 활용방안을, 그리고 테크노벨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전통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설명하는 등 의료기기 업체에서의 분석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둘째, 원주 연세대 의학과 및 보건행정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빅데이터 및 헬스케어 관련 학과 정규 과정에 커리큘럼을 개설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특성을 설명하고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분석교육을 실시해 미래의 데이터 분석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데 기초를 다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림대 등 재학생 대상으로도 교육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셋째, 민간기업 등 외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표본형 코호트 DB의 테이블 레이아웃 등 데이터 특성 및 분석사례를 소개하고, 분석툴을 활용해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연 4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총 3000명에 가까운 연구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보였다.넷째, 건보공단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기 임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적극 협력하여 국내기업 종사자에 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전문역량을 키우기 위해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그밖에도 건보공단은 데이터한국임상시험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학회 등과 협력하는 등 보건의료 최다(最多) 자료를 보유하고, 최고(最高) 분석역량을 갖춘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 또한, 단일보험자로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22-04-11 05:10:00오피니언

유비케어,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KIMES 2022에서 처음 선보인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는 병∙의원에서 작성하는 각종 수기 기록지(수술 기록지, 상담 기록지 등) 및 종이 차트를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번 신제품은 EMR(전자의무기록)과 태블릿 양쪽에서 작성 편집 가능하게 양방향으로 연동된다. 또한 종이에 필기하듯이 자연스러운 펜 드로잉 기능을 강화해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UI∙UX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이미지 첨부는 물론 각종 문서 및 동의서를 PDF 형태로 활용 가능한 서식 관리 기능과 자주 쓰는 텍스트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용구 설정, 환자별 상담, 컴플레인 상담 메모, 환자의 일별 처방 내역을 쉽게 조회 할 수 있는 처방 조회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피부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비급여 환자가 있는 병∙의원에서 효과적인 환자 관리 및 진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료진 필요에 맞는 신제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비케어는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 출시 기념으로 의사랑을 사용중인 고객에게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상세 내용은 의사랑 사이트와 (http://www.ysarang.com)와 고객센터(02-2105-5001) 및 전국 대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4-06 10:40:07의료기기·AI
현장

소프트웨어로 기운 무게 중심…KIMES도 판도 변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 치료재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 기업의 자리가 작아지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이로 인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에서도 유비케어나 메디블록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이러한 판도 변화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키워드 1. 유비케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 승부수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라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높았지만 5만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이 모여들며 충분히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유비케어가 역대급 초대형 부스를 열며 승부수를 띄웠다.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방역패스 폐지와 거리두기 완화 정책 등의 혜택을 봤다는 분석에 우세하다.특히 최대 전시회라는 명성에 맞게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로 기록됐다.일단 이번 KIMES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약진이었다.과거 치료재료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 기업들을 대신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무게 중심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실제로 이번 KIMES에서 역대 전시회 역사에서도 손꼽힐만큼 초대형 부스를 내세운 주인공도 바로 EMR 의사랑을 앞세운 유비케어였다. 물론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큰 부스였다.그만큼 유비케어는 기반 산업인 EMR 의사랑을 필두로 의사랑 고객들의 사용경험(UX)를 대폭 반영한 의사랑 신 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를 KIMES에서 새롭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또한 진단의 정확성과 판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와 연내 출시 예정인 만성 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 개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 엘리펀트 등을 내세워 통합의료정보플랫폼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이외에도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진료과별 의료 트렌드 정보와 병원 맞춤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비케어의 신무기 알파앤과 유비케어의 대표적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인 똑딱도 별도 부스를 통해 전면에 내세웠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올해가 유비케어 창립 30주년이라느 점에서 KIMES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며 "EMR 기업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맞춰 경쟁자인 비트컴퓨터도 대형 부스로 맞불을 놓으며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다. 사실상 모든 라인업을 들고 나선 승부수였다.비트컴퓨터는 일단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스 기반 통합 의료 정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병원급 클라우드 클레머와 요양병원 클라우드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부스에 배치해 시연할 수 있도록 한 것.또한 코로나로 인해 급부상한 비대면 진료의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진료시스템인 비트케어플러스와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비트케어, 그리고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도 들고 나왔다.#키워드2. 메디블록 등 신흥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약진이처럼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규모의 경쟁을 앞세워 전면에 나선 가운데 스타트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흥 강자들도 KIMES를 통해 승부수를 걸었다.마찬가지로 대형 부스와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 메디블록과 세나클소프트, 메디컬아이피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메디블록은 메디패스와 닥터팔레트간 연동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도모했다.메디블록도 역시 이번 KIMES에서 손에 꼽힐 만한 규모의 대형 부스를 열고 최근 공개한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앱 메디패스를 잇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전면에 내세운 클라우드 EMR인 닥터팔레트는 역시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한 24시간 접속 가능한 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운영체계(OS)와 무관하게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새롭게 추가된 예방접종 이력 확인 시스템과CRM(고객관계관리), 경영통계,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특히 이번 KIMES를 통해 메디블록은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의료정보 앱 메디패스와 연동성에 방점을 찍었다.이 연동성을 통해 환자는 병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생성하는 데일리 로그 데이터까지 한 번에 관리·활용할 수 있는 점을, 의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환자를 사실상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강조했다.세나클소프트는 업그레이드 EMR인 나시리 오름을 선보였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이사는 "이번 KIMES를 통해 병원 예약·접수부터 차트 작성과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완성된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특히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속도 및 디자인·사용성을 가진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역시 클라우드 EMR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세나클소프트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차트를 들고 KIMES에 나섰다.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오름차트에 의료진의 피드백과 요구사항, 진료과목별 기능들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를 거친 '나시리 오름'을 전면에 내세운 것. 나시리 오름이 실제로 공개된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또한 이번 KIMES에서 세나클소프트는 이러한 오름차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의 개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연결과 공유를 강조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키워드3. AI 기업들 전면으로…명확히 달라진 KIMES 풍경이번 KIMES에서 또 하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바로 의료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역시 중심 기류로 올라섰다는 점이다.메타버스 붐의 수혜를 받고 있는 메디컬아이피부터 AI를 직접 장비에 이식한 기업들이 대거 KIMES에 나서 제품을 소개한 것.메디컬아이피는 역시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일단 메디컬아이피는 역시 자체 개발한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의료 AR 플랫폼 'MEDIP PRO AR'가 대표적인 제품. 이 제품은 국내에서 AR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기기로 수술 부위에 환자의 인체 장기를 구현해 중재술 및 수술 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한다.또한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KIMES에서 3차원 가상 현실에서 1000여개의 해부학 구조물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나토미 테이블 'MDBOX'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번 KIMES에서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 등의 접목으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윈이 가능한 AI 분할 기술과 3D 모델링, CAD·CAM 디자인, 나아가 AR·VR·XR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메타버스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 등 의료 AI 기업들도 대거 KIMES에 모여들었다.이러한 AI를 제품에 직접 이식한 기업들도 이번 KIMES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에어스메디칼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MRI 영상 복원 소프트웨어 'SwiftMR'을 이번 KIMES에 내놨다.고속 촬영을 통해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딥러닝 처리 기술을 통해 그 이상의 품질로 영상을 복원하는 에어스메디칼의 핵심 제품이다.클라리파이도 대표 제품인 ClariCT.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AI를 통해 코로나와 폐렴, 폐기종 진단결과를 3D 리포팅 해주는 전자동 솔루션인 'ClariPulmo'를 선보였다.또한 유방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 성분비를 AI로 분석하는 맘모그라피 'ClariSIGMAM'과 AI 내장 지방 측정 솔루션인 'ClariAdipo', 조영증강 저선량 CT 검사 솔루션인 'ClariACE' 등 라인업을 ㅁ두 들고 나왔다.이외에도 팬토믹스는 이번 KIMES를 통해 심장 MRI 영상 자동 분석 기술인 'myomics'를 소개했고 웨이센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특히 이번 KIMES에서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KIMES의 판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 중의 하나다.메가존클라우드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진출도 눈에 띄었다.실제로 이번 KIMES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임상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과 의료영상을 위한 머신 러닝 기반 디지털 의료영상 라벨링 솔루션를 선보였다.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AWS 스타트업 램프(AWS Startup Ramp) 프로그램도 소개했다.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이사는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KIMES를 통해 의료 연구 분야는 물론 데이터 레이블링 솔루션 등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업 포인트를 만들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3-14 05:20:00의료기기·AI

KIMES로 본 의료기기 기업들의 키워드는? '플랫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37회 KIMES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차세대 솔루션을 연이어 공개했다.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들은 어떤 분야에서 활로를 찾고 있을까.해답은 한가지로 좁혀졌다. 국내외 기업들이 모두 하나의 방향으로 키워드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접점은 바로 '플랫폼'. 융복합 서비스를 한데 모은 플랫폼 서비스가 공통 분모다.KIMES 2022 4일간의 일정 개막…차세대 플랫폼에 쏠린 시선제37회 국제 의료기기·병원 설비 전시회(KIMES 2022)가 10일 4일간의 일정의 막을 올렸다.오미크론 확산과 대선이라는 변수 속에서 일정이 강행된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이 사실.하지만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답게 이번 KIMES에서는 1200개 기업들이 참여해 코엑스 전관을 가득 메우며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였다.일단 눈에 띄는 부분은 전 세계 의료기기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차세대 솔루션이다.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다.이번 KIMES 2022에 참여한 GE헬스케어는 의료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심장 혈관 초음파 분야의 비비드(Vivid) AI 플랫폼이 대표적인 경우다.이 장비는 심장 전용 초음파 장비(Vivid Ultra Edition)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증대하면서 씨사운드(cSound) 소프트웨어 빔포밍 방식을 사용해 포커스 설정을 하지 않고도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균일하게 획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여기에 AI 기술 기반 플랫폼을 더해 환자의 신체적 특성이나 의료진의 숙련도에 구애 받지 않고 안정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를 도와주는 것이 장점이다.GE헬스케어의 차세대 AI 플랫폼 에디슨(Edison)을 기반으로 하는 여성 진단분야 특화 초음파 볼루손(Voluson) 시리즈도 눈여겨 볼만한 시스템이다.GE헬스케어는 이번 KIMES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공개했다.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에서 권장하는 20 가지 권고 검사 영상에 대한 획득 여부를 자동 인식해주는 기능인 소노리스트(SonoLyst)와 AI 기술 에디슨(Edison)을 기반으로 하는 중추 신경 검사 소노씨앤에스(SonoCNS) 기능을 더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특히 태아의 심박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노에프에이치알(SonoFHR)과 태아 심장 기능 평가가 가능한 피탈에이치큐(Fetal HQ) 기능으로 산모들의 만족도를 개선했다.이밖에도 GE헬스케어는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으로 현장 진단에 최적화된 이동형 초음파 베뉴(VENUE) 시리즈도 이번 KIMES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베뉴는 자동 폐, 심장 검사 기능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 심장의 이상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 추적 관찰해 치료법을 빠르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코로나 시대에 결정적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더욱이 무선 영상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음압 병실의 외부에서도 여러 의료진이 쉽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사장은 "올해 KIMES를 통해 AI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확하고 개별화된 진료와 치료를 하는 데 GE헬스케어의 솔루션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필립스는 이번 KIMES에서 정밀 의료 솔루션을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KIMES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인사이시브 CT 프리미엄(Incisive CT)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이 제품은 AI 기반 이미지 재구성 기법을 적용한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가 특징으로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 AI를 접목해 촬영 부위 및 장기별 특성에 맞게 CT 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다.이를 통해 저선량 촬영시 발생하는 노이즈와 왜곡을 크게 줄여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며 AI(Adaptive Intelligence) Cardiac Motion Compensation 알고리즘이 반영된 프리사이즈 카디악과 비트투비트 알고리즘 등 다양한 심장 특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박동이 불안정한 경우에도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외에도 필립스는 개원의에서 병원까지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도를 높인 초음파 시스템 3300(Ultrasound 3300)도 이번 KIMES에서 최초로 공개한다.소노CT(Sono CT) 기술과 엑스레스(XRES) 기술을 바탕으로 대조도를 높이고 노이즈는 줄이며 경계면을 부드럽게 해 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함으로써 진단 부위의 임상 정보를 더욱 정확히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플랫폼의 장점.특히 난소 여포의 개수와 길이를 자동 측정하는 여포 측정과 태아 목투명대를 자동 측정하는 NT 어시스트기능 등 산부인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또한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초음파 겔 워머가 추가돼 환자의 불편함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내 기업들도 통합 플랫폼 강조…융복합 서비스 방점이러한 글로벌 대기업들의 차세대 솔루션에 맞서 국내 기업들도 통합 플랫폼을 강조하며 차세대 솔루션을 강조하고 나섰다.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의료 정보 시스템을 앞세워 플랫폼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일단 비트컴퓨터는 이번 KIMES에서 비대면 의료와 클라우드 의료 정보 시스템을 앞세우며 플랫폼 서비스를 강조했다.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대면 진료시스템 비트케어플러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여기에 더해 비트컴퓨터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인 비트케어와 근로자 건강 관리 서비스 워크케어를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비트컴퓨터 관계자는 "20여년 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연구 개발과 투자를 시작해 이동형과 고정형, 육상형과 해상형, 국내와 해외 등 다양한 형태의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며 "특히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의료 화상 통신 장비 5천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강자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비트컴퓨터는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 요양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 정보 서비스도 함께 강조하고 나섰다.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와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를 모두 KIMES에 가지고 나왔기 때문이다.유비케어는 역대 최고 부스 규모를 앞세워 통합 플랫폼을 강조했다.이에 맞서는 유비케어도 병의원 진료 지원과 운영 및 환자 관리 서비스와 각종 의료기기를 모두 들고 나오며 통합 플랫폼 시너지를 강조했다.우선 유비케어는 국내 의원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의사랑에 대한 대폭적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의사랑 신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가 바로 그것. 의사랑 신진료실은 기존의 의사랑 사용 고객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X)을 대폭 개선한 솔루션으로 진료과별 특성과 편의에 맞게 활용 가능해 병원 업무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의사랑 펜차트는 각종 수기 기록지 및 종이 차트를 태블릿 또는 모바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전자차트보다 기록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유비케어는 이번 KIMES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기반 병원 경영 컨설팅 솔루션인 알파앤과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똑닥 등을 활용해 의료서비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알파앤은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진료과별 의료 트렌드 정보와 병원 맞춤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EMR 의사랑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똑닥은 의사랑과 직접 연동되는 것이 특징으로 병원 찾기, 진료 예약 및 접수, 비대면 진료,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 모든 병원 방문 과정을 환자가 직접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이번 KIMES에서 유비케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며 "병의원 디지털 솔루션의 핵심 파트너로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1 05:30:00의료기기·AI

막 올린 KIMES 2022…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총 집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KIMES 2022가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KIMES 2022가 10일 오전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특히 오미크론 확산과 대선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200여개 기업들이 코엑스 전관을 가득 메웠고 개막 첫날임에도 오전부터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대내외 우려를 무리없이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Where New Hope Begins'을 주제로 10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물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김태영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등 대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응원했다.또한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필두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고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등 병원계 인사들도 자리했다.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정 부분 규모의 축소는 불가피했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오미크론 확산 등의 우려에도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을 모두 열어 총 4만㎡의 규모를 유지한 것. 이에 맞게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1200여개사가 자리해 각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그만큼 GE헬스케어와 필립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인 부스를 차지했고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 피부 미용 기기들도 수출을 바라보며 대형 부스를 열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메디컬 AI관에서는 에어스메디칼, 웨이센, 클라리파이, SK 등이 참여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 솔루션을 선보였다.학술 콘텐츠들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일단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22'(의료기기 부품, 소재 기술전)이 KIMES와 동시에 진행된다.또한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병행 개최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2)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와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과 컨설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특히 대한방사선사협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은 이번 KIMES를 통해 연수 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관람객 수에 보탬을 주고 있다.개막식에는 복지부 등 정부 기관부터 각 대학병원장들이 참여해 행사를 응원했다.이렇듯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군집한다는 점에서 방역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점 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일단 이번 KIMES는 전시장 입·출입구를 완전히 구분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썼다. 입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구로 진행되는 한 방향으로의 이동을 유도한 것이다.또한 입구에서 참관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백신 유효 기간이 만료됐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병의원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는 물론 안면 인식 발열 감지기를 대대적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이동형 방역 기기도 곳곳에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이미 KIMES 부산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노하우가 쌓인 상태"라며 "이를 통해 충분히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0 12:14:53의료기기·AI

20만명 확진에도 강행되는 KIMES…기업들 반신반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하루 코로나 확진자수가 20만명에 육박하며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KIMES가 강행되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이미 각 대학병원들이 사실상 외부 행사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매자인 의료진들의 참여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 이에 따라 과연 이러한 악조건을 딛고 KIMES가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IMES 2022 내달 10일 개최…방역 시스템 강조2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확진자수가 2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KIMES 2022가 강행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코로나 대유행이 가속화되며 하루 확진자수가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행사인 KIMES의 개최 여부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던 상황.특히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수가 연일 더블링에 가깝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 지침과 무관하게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이미 KIMES가 한차례 취소된 바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이앤엑스 등 주최측은 정부 방역 지침의 변화가 없는 한 그대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코로나 상황에서 지난해 KIMES와 KIMES 부산을 감염자 없이 개최했던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한국이앤엑스 등은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강조하며 입점 기업과 관람객들을 안심시키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일단 주최측은 전시장 입·출입구를 구분하고 단계별 방역 절차를 통해 전시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참관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완료자가 아닐 경우 선별진료소나 병의원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는 물론 안면 인식 발열 감지기를 대대적으로 배치해 37.5도 이상 고열이 감지되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입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또한 입장시에도 소독 게이트와 손 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마스크 등 방역 용품 착용을 수시로 체크하기 위해 각 구역마다 안전요원도 배치한다.한국이앤엑스는 "이미 지난해 KIMES와 KIMES을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통해 청정 전시회로 개최한 바 있다"며 "전시회의 대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참여 기업 등 규모 축소 불가피…글로벌 기업들도 불참이처럼 주최측은 충분히 안전한 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연일 확진자수가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과거 KIMES의 명성에 걸맞는 규모는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코로나 이전인 2019년 KIMES 행사장을 가득 메운 모습.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규모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주최측에 따르면 현재 KIMES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기업은 총 1200여개사. 현재 시국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지만 KIMES의 명성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실제로 코로나 이전 개최된 KIMES 2019에는 총 14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코엑스 전관을 메운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적어도 10% 이상 규모가 작아졌다는 의미.전시 이외에 세미나 등의 규모도 일정 부분 타격은 피하지 못했다. 일단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참여자 수가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활성화에 한계점은 분명하기 때문이다.이번 KIMES에 참여하는 A기업 관계자는 "몇 년째 KIMES에 참여하고 있지만 코로나 영향은 불가피한 듯 하다"며 "지난해 KIMES만 봐도 체감으로는 참관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확진자수가 300~400명대였을때도 그 정도였는데 지금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전국적인 난리 아니냐"며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더욱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이러한 빈자리가 업계를 끌어가는 글로벌 대기업들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KIMES에 참여하는 글로벌 대기업은 GE헬스케어와 필립스가 유일하다.그마저도 전시 부스 1~2개를 대여한 것에 그친다. 과거 글로벌 대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최대 8개 이상 통합해 운영하며 대규모로 전시에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코로나 이전인 KIMES 2019에는 미국 제조업체만 129개사가 참여한 것을 비롯해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등 글로벌 기업들만 600여개가 들어왔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대조가 된다.이번 KIMES에 불참을 결정한 B글로벌 기업 관계자는 "본사 차원의 결정으로 지난해부터 KIMES에 나가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속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본사의 판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더욱이 더욱 의미가 큰 북미영상의학회(RSNA) 등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대면 행사는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 본사의 입장"이라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덧붙였다.정부 방역 지침이 최대 변수…의료진 참여는 한계정부의 방역 지침도 최대 변수 중의 하나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수시로 방역 지침이 변경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KIMES가 개최를 불과 몇 일 앞두고 급작스레 취소된 것도 바로 방역 지침의 영향이 컸다.결국 행사의 성패 여부는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참여라는 의견이 우세하다.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KIMES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역 지침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PCR 검사를 권고 사항으로 변경하는 등 사실상 규제 완화로 정부 방침이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급작스러운 락다운 등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문제는 의료기기 전시회의 가장 큰 목적인 의료진의 참여다. 결국 전시회 개최의 핵심이 바로 구매자와의 접점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남은 시간 동안 이 난제가 풀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의료기기 구매에 있어 '큰 손'인 대학병원 의료진이나 관계자들의 참여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확진자 폭증으로 각 의료기관이 사실상 전시 상황에 놓인데다 의료진들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외부 행사 참여를 아예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대학병원들도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빅5 병원을 비롯해 서울권 대학병원 대다수는 아예 지침으로 외부 행사 참여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이는 비단 교수 등 의료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모두 포함된다. 의료진 참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서울의 C대학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병원의 지침으로 학회 참여조차 제한적인 상황에 전시회는 언감생심이다"며 "아무리 관심이 많고 감염 위험이 적다 해도 지금 상황에 수천명이 모이는 곳에 당당히 명찰 걸고 갈 수 있는 교수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특히 지금 밀려드는 환자들로 병원 자체가 비상인 상황인데 외부 행사까지 눈 돌릴 여유가 어디 있느냐"며 "정말 특수한 상황이나 관계가 아니라면 근처도 못갈 상황"이라고 전했다.의료진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는 더욱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미 코로나 확산으로 국경이 막혀버린 상황에 외국인의 참여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이유다.이를 감안해 주최측도 사실상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수출상담회 등을 기획중인 상황.한국이앤엑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KIMES 전시기간중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 300개사와 해외 바이어 250개사를 매칭해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참여 기업들도 실제적인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다만 실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 자체가 없다는 점에서 그나마 일말의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KIMES에 참여하는 D기업 대표이사는 "코로나가 터진 뒤 회사 차원에서 수많은 영업사원들이 그토록 노력해도 의료진 한번 만나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 KIMES에 그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와줄꺼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올해 참가하지 않으면 내년에 참여하는데 불이익이 있다는 얘기에 전시를 결정한 측면이 크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사실 우리 기기는 브로슈어나 영상 등으로 소개하는데 한계가 있고 실제 물건을 봐야 하는 물품"이라며 "하지만 실제로 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으니 무조건 해보자 하는 측면도 있다"고 토로했다.
2022-02-28 05:30: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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